마켓컬리 알바 후기(냉장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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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 하니?

마켓컬리 알바 후기(냉장 파트)

by 홍팀's 2019. 10. 29.

출근방법


1. 아웃소싱 업체에 출근 확정 받기

( 일하기 전날 오후 6시부터 접수. 확정문자는 보통 밤11시 이후나 다음날 오전에 옴)

 

아웃소싱 업체 - 주향물류

- 애플트리

- 성윤시스템 (알바 뽑는 인원이 많아 퇴근시 줄이 길어 퇴근 체크 늦음)

- 주앙물류

 

2. 근무지 찾아가기

장지역 도착해서 서울복합물류단지 D동 지하 1층으로 간다.

(출근시간에 서울복합물류단지 근처와서 패딩들고 있는 사람 쫓아가도 무방... 옷가방만 봐도 마켓컬리 알바 가는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장지역에서 대략 도보로 10분인데 신호등 기다리는 것 까지 생각하면 15분정도.

* 자차로 출근 하시는 분들은 근처 도로변에 주차하시면 과태료(4만) 낼 수도 있음.

정기적으로 출근하실 계획이면 정기주차권신청 문의(월 5만원), 눈치껏 물류단지 안에 주차가능하나 차량에 불법주차스티커가 붙을 수 있음

3. 출근 사인하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아웃소싱 업체별로 테이블이 있는데 신청한 업체에 가서 이름을 말하면 다스,포장,피킹, 분류 직무를 받고 거기에 맞는 출근지에 인적사항, 다음날 출근 여부(한번이라도 일한 사람을 선호하기때문에 출근 체크하면 다음날 대부분 출근 가능), 신분증 제출 후 출입증 받으면 출근 완료.

 

※주의하세요.

♥ 출근시간 시간 엄수

근무시간이 오후 03시45분 부터 12시45분 까지인데 출근은 03시 20분까지 해야한다. TO보다 많은 알바를 뽑고 선착순을 자르기 때문에 이왕이면 10~15분 먼저 도착하는게 좋다.

(출근 확정받고 미출근시 블럭(차단)처리되니 못가게되면 문자라도 남기세요.)

♥ 따뜻하게 입으세요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춥다.

피킹- 처음엔 롱패딩입으세요. 초보알바분은 피킹속도가 나질 않아 추위를 쉽게 탈 수 있습니다. 능숙해 지시면 그때 조금 얇게 입으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중무장 하세요 ㅎ

포장 -무조건 따뜻하게 입으세요. 서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춥습니다. 위치에 따라 바람 오는 곳도 있어서 그냥 따듯하게 입으세요.

다스&분류- 계속 움직입니다. 끝날때까지 몸써요. 너무 중무장하면 더울 수도 있으니 초겨울, 늦가을 정도

생각하고 입으세요. 대부분 맨투맨에 후리스정도로 입으심.


 

 

직무별 하는일 설명

직무에 따라 하는일, 일의 강도, 받는 일급이 다르다.

 

 

직무

급여(주휴수당포함)

풀타임 (15 : 45 ~ 24 : 45)

피킹 & 다스 & 분류

9.2만원

 

포장

8.2만원

파트타임 (19 : 45 ~ 24 : 45)

피킹 & 다스 & 분류 6.2만원
 

포장

5.9만원

 

남성- 피킹,다스,분류

여성- 피킹, 포장

마켓 컬리 일의 순서는 피킹파트에서 물건을 담아 2층 다스 파트로 보내고 다스 파트에서 물건을 주문지에 맞게 나눈 다음 1,2층 포장 파트 쪽으로 보낸다. 포장된 박스나 PB를 분류 파트에서 지역 별로 나누는 공정이 끝난다.

피킹


마트에가서 미리적어놓은 메모지 보고 물건 구매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괄지라는 라벨지를 보고 물건이 있는 주소에가서 물건확인 갯수 확인 후 바구니 담아서 레일에 올리기만 하면 끝

존은 크게 하루, 야채, B,C, 고기,D 등등 있다.

​말로는 간단한 일이구나 생각하지만 비슷한 물품이 많아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2개를 담아야 하는데 1개를 담는다던지, 제품명은 같은데 브랜드가 다른경우, 같은 이름인데 끝에 과당 무과당으로 나눠진 경우, 우유인데 무지방, 저지방.. 등등 각 존마다 자주 실수하는 품목이 있으니 잘 배우시길..

또 동선이 길다 보니 오래 하면 다리가 아프다. 총괄지가 밀리면 뛰어서 물건을 담아야 하기때문에 간혹 땀이 날 때가 있다는 점!

​피킹일이 마켓컬리 일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압박이 들어온다. 총괄지가 밀리면 서둘러 달라고 하고 그러다 실수가 많아 지면(다스쪽에서 화냄) 피킹직무에서 짤릴 수도 있다.

​주의력 있고 손과 발이 빠른사람은 피킹하기에 적합하다. 몇번 피킹하다보면 주소지 안보고 물건 이름만 보고 찾게 되는데 그때 부터는 마트에 장보러 온 느낌이 날 것이다. 다만.. 7~8시간동안 장봐야하는게 힘들뿐...

다이어트 ★★★☆☆

스트레스 ★★★☆☆

 

다스


2층으로 올라온 피킹 바구니에서 물건을 바코드로 인식해서 고객이 주문한 물품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이다.

크게 물건을 스캔하는 사람, 물건을 담는사람, 다 담은 물건을 뺴는사람(END) 이렇게 구분된다.

​스캔하는 사람이 물건을 스캔하면 그 물건은 배치되어 있는 바구니에 넣어주면 된다. 모든 물건이 다 담긴 바구니는

END 불이 들어오고 엔드 분들이 그 바구니는 빼서 1층 또는 2층 포장대로 옮기는 작업을 한다.

​스캔은 손과 눈이 빠른 사람이 하면 좋고 물건 넣는사람은 체력이(10m 거리를 계속 왔다 갔다 함), 엔드분들도 체력이 좋은 사람이 좋다.

다이어트 ★★★★☆

스트레스 ★★☆☆☆

포장


다스에서 보내준 바구니에 있는 제품을 배송 가능하도록 택배 포장하면 된다.

바구니 한개가 포장 1건이라 크게 어려운거는 없다.(싱글,더블 제외)

​포장에는 규칙이 조금씩 있는데 계란은 에어팩에, 유리는 다 뽁뽁이로, 흙떨어지는 뿌리채소/액체가 샐 수있는 제품은 PE백에 넣는 등의 규칙이 있는데 딱 30분만 하면 금방 적응한다.

​포장은 크게 힘든건 없는데...굳이 찾는다면 액체가 터져서 바구니에 있는 제품에 다 묻었을때 그걸 다 닦아야하는 경우, 다 포장한 바구니를 레일에 올리는거, 서서하는 작업이다 보니 다리가 아픈거, 준비해놓은 박스 아이스팩이 떨어졌을 경우 가져와야 하는거를 제외하면 무난하다.

​포장의 장점이자 단점은 꾸준하게 일한다는거다. 피킹,다스의 경우 중간중간 쉴수있는 텀이 있는데 포장은 거의 없다. 그냥 서서 계속 손을 움직여야한다.

 

다이어트 ★☆☆☆☆

스트레스 ★☆☆☆☆

분류


포장된 제품을 지역별로 구분해서 파렛트 또는 바구니에 적재하면 된다.

택배사 hub에서 하는 일이랑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차이점은 일단 가볍고(무거워야 5kg), 균일된 박스(4개종류)라 적재스트레스가 없다는 거다. 그냥 중간박스랑 큰박스만 있다고 보면된다. 택배사 hub일을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다양은 박스 크기때문에 테트리스를 해야되는 스트레스를 받는데 하지만 마켓컬리에서 그런 점이 없다는거.

랩싸는것도 없다(2층에서 1층으로 박스 내릴때 보통 직원이나 고정알바가 친다.)

​지역분류도 알파벳으로 구분되는데 A~Z로 나눠주기만 하면된다. 천장에 표시된 알파벳 밑에 파렛트 깔고 박스 적재하면 끝난다. 적재가 다 된 파렛트는 직원이 빼준다. 그러면 다시 빈 파렛트 깔고 적재하면 끝이다.

​분류도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물건을 들고 옮기는걸 장시간 하면 힘들다. 동선이 조금 긴(?) 편이라 가벼운 박스 2~3개 들고 한번에 옮긴다. 그렇게 들어도 가볍다.

​다이어트★★★★★

스트레스★☆☆☆☆


 

식사


풀타임 알바 저녁식사 시간은 5시30분~06시50분(80분) 이다. 아마 식당까지의 이동시간을 고려해준거 같다.

식사 장소로는 물류센터 내의 구내식당이용, 근처 편의점(구내식당역 세븐일레븐, 정문주유소 옆gs25), 가든파이브, 자체해결(도시락, 금식..)로 한다. 구내식당 가격은 4500원인데 딱 그만큼의 맛이 난다.(크게 기대 말자), 가든파이브는 구내식당 보단 비싸지만 맛있다. 나는 보통 가든파이브에서 해결하는 편. 바람도 쐬고 저녁시간이 충분하니 겸사겸사 돌아다닌다.

구내식당 & 편의점 위치
구내식당 입구
가격에 딱 맞는 맛

퇴근

12시 45분 (연장 없을 시) 퇴근하라는 반장의 싸인이 떨어지면 현장입구 쪽에서 각각의 아웃소싱 업체 앞에 줄을 서야한다.출근 때와 마찬가지로 퇴근식간 및 싸인을 하고 출입증과 신분증을 교환해서 가면된다.

마켓컬리는 퇴근차량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퇴근 방법은 자체 해결해야한다. 대부분 심야버스를 이용하고 가까우면 도보 이용 및 가족찬스로 이동하신다. 요새는 지역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택시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혹시 따릉이 자전거로 퇴근할 계획을 세웠다면 장지역 주변 자전거는 전멸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조금 먼 지역에 있는 따릉이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냉동&냉장창고 장·단점

냉동 (3일 경험)

장점

1.솔직히 잘 모르겠다. 굳이 따지자면 동선이 짧다.

2.포장,다스,분류 지역은 생각보다 춥지 않다. 특히 분류지역은 그다지 춥지 않다.(이게 장점이라면 장점..?)

3. 물건이 터지면 기본 야근 30분이상이다. (냉동은공간이 좁아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안뽑는다.)

단점

1. 전체적으로 냉장보다는 춥고 특히 피킹존은 진짜 춥다. 전신복(우주복) 주는데 냄새남...ㅎ 나는 안입고 했지만 입어도 추울꺼다.

2. 공간이 좁음..피킹은 박스 정리하면서 해야되는데 공간자체가 좁아서 박스를 접어도 좁고 안접으면 물건 발로 차면서 길만들어야함

3. 지번에 물건이 다없다....지번 주변을 다 뒤져야 한다. 익숙해지면 쉽게 찾는다는데 쉽게 찾기 전에 냉장으로 와서 모르겠다. 여튼 주변에 꼭 있으니 잘 찾기 바란다.

냉장

장점

1. 티오가 많다. ( 물량을 예측하여 인원을 뽑는데 쿠팡 대비 인원을 많이 뽑는다. 그래서 육체노동임에도 연속근무하는데 무리가 적다.)

2. 냉동에 비해서는 덜 춥다.

3.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고 깨끗하게 유지된 현장이다.


마켓컬리 알바 장·단점

장점

1. 서울 역세권에 위치한 알바 위치

2. 높은 급여와 익일 지급 (일급 9만원 상당)

3. 충분한 휴식시간 (식사시간 80분, 휴식시간 20분씩 2회)

4. 적은 육체노동으로 연속 근무 용이

5. 여름에 근무시 근무환경이 좋다고 생각 할 수 있음(찜통환경에서 일하는거 진짜 힘드므로)

6. 친절하신 사원분들 ( 다 친절하시다.)

단점

1. 확정문자를 받아도 근무지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근무를 못할 수도 있음

2. 근무상황에 따라 근무 도중에 직무가 변경될수 있음

3. 통근 버스가 없어 퇴근시에 불편함.

4. 개인 락커는 직원에만 지급되므로 알바생의 짐은 락커위에 올려두던 구석에 둬야함(분실위험있음)

5. 화장실에 휴지가 없음!!!!

6. 현장에 지게차가 같이 다녀서 조금 주의요망( 지게차 피해다녀야해요~쿠팡과 다르게 동선이 겹치더라구요)

 

락커위에 보관되 개인짐들

마켓컬리 알바생 필수 준비물

1. 방한용품(패딩, 목폴라, 마스크 등)

※ 알바생에게 목장갑을 지급해주는데 금방 해지고 불편하다. 나는 손을 많이 쓰는 장갑을 구매해 갔다

대부분의 사원이 제품을 사용한다.

2. 펜, 커터칼(패킹&포장직무 필수) - 집에 굴러다니는거 들고 갔다.

3. 개인 휴지 - 편의점에서 구매

♪기타 문의사항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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